우리가 화장실에서 보는 대변의 색에 따라서 건강의 유무를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색이 건강한 색이고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대변은?
황금색에 가까운 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변은 소화와 흡수 과정에 도움을 주는 담즙과 적혈구 성분인 빌리루빈이 섞여서 배출됩니다.
이두가지 성분이 섞이게 되면 배출되었을 때 갈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수분도 어느 정도 들어있어서 매우 묽거나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바나나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장속의 유익균이 포함되어있어 냄새가 심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대변 색깔
1.붉은색 혈변
대장을 포함해 직장이나 다른 소화기관에서 출혈이 발생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대장에 관련된 질환의 신호인 경우가 많으며 피가 섞인 대변이 바로 배출하게 되면서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이밖에도 치질을 의심해볼 수도 있는데 치질은 항문에서 출혈이 나타나 대변을 볼 때 같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치질 증상이 바로바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심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크게 없을 수도 있는 질환이 치질입니다.
따라서 대변 색깔이 붉은색으로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2.흑색의 대변
마찬가지로 소화기관 출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만 대장이나 직장보다는 위장이나 십이지장 또는 식도에 관련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혈액이 아래로 내려오게 되면서 소화 과정에서 분비되는 위산과 음식물들이 섞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변의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며 지속되면 대변을 볼 때마다 복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속이 자주 쓰리며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계속 검은 변을 본다면 위염이나 소화성 궤양 같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3.흰색이거나 회색 대변
담즙과 간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담즙 같은 경우 쓸개관을 통해서 이동이 되는데 이때 쓸개관이 막히게 되거나 좁아지게 되면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담도 폐쇄나 담낭염, 담석 같은 질환으로 인해 회색이나 흰색 변을 보게 됩니다.
이밖에도 췌장염이 있을 때 몸속의 지방을 분해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흡수되지 못한 기름성분으로 변이 흰색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4.초록색 형태를 띠는 대변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와 담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두 가지입니다.
보통은 건강상 크게 문제가 없는 대변 색깔이지만 설사가 지속되거나 대변보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색이 초록색을 띄고 있다면 담즙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담즙이 분비되었을 때 분해가 되어 대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분비가 많아지고 분해가 되지 않아 바로 대장을 통과하게 되면 담즙이 그대로 밖으로 배출되면서 녹색을 띠는 대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녹색 채소를 지나치게 섭취를 해도 녹색 변을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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