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사람들의 고민중 하나인 체중을 줄이는 것은 모두의 고민입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는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질병과 자세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살이 빠진다면 건강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때 의학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는 6~12개월 이내에 원래 체중에서 5kg 이상 또는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경우로 정의하고, 이 값 이하로 체중 변화가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일시적인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체중감소가 있는 질환
1.당뇨병
갈증을 자주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며 체중이 줄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비만은 종종 당뇨병의 위험 요소로 간주되기 때문에 당뇨병을 언급하면 뚱뚱한 사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당뇨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체중 감소입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인슐린의 주된 역할은 과도한 혈당을 체내 근육이나 지방 세포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과잉 혈당이 지속되어 지방으로 저장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 경우 혈당이 너무 많이 떨어질 수 있고 근육에서 단백질을 섭취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중감소가 있는 질환 입니다.
2.암을 의심하자
전체 사망의 30%를 차지하는 흔하고 치명적인 체중감소가 있는 질환 입니다.
대부분의 암은 체중 감소, 피로 등 초기에 감별이 어려운 미세한 증상만을 나타내므로, 특별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할 때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적으로 급격한 체중 감소의 35%는 고도의 주의가 필요한 암의 증상으로 보고되지만, 다행인것은 체중 감소의 약 60%는 다른 요인에 의한 것입니다.
암으로인해 체중이 감소된다면 이미 상당부분 암이 진행된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암이 의심되면 건강검진센터나 내과에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3.신경적인 문제
객관적으로 말랐지만 살이 쪘다고 생각하고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강하다면 신경성 식욕부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감소의 20%는 신경성 식욕 부진, 우울증 및 불안과 같은 정신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거식증이라고도 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은 10대 또는 젊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자체적으로 구토를 유발하거나 이뇨제 등의 약물을 남용하기 때문에 입원 후 영양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더라도 자발적인 병원 방문보다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찾는것이 큰 도움이됩니다.
4.갑상선 질환
식사를 자주하고 음식을 많이 먹는 상태에서 잦은 배고픔으로 인해 체중 감소, 심계항진, 눈의 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전신 대사가 활발해지는 증상입니다.
이는 많이 먹고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잦은 배고픔과 체중감소가 있는 질환 입니다.
또한 빠른 맥박으로 인해 두근거림, 안구돌출 및 기타 증상이 동반됩니다.
거기다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덥고,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되면 내과(내분비내과)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 합병증이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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