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 용종

십이지장 용종이란?

사람 신체에서 위와 소장 바로 윗부위에 연결되어 있고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소화를 돕는 기관입니다.

여기에 폴립 즉 용종이 생기는것을 십이지장 용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용종은 점막에 있는 상피세포가 점점 자라서 점막 바로 위에 올라온 혹입니다.

대부분 용종은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크기와 종류에 따라 암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시경검사를 할 때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십이지장 용종 종류

용종은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선종성 용종으로 나뉘는데 크기가 큰 염증성 또는 과형성 용종은 내시경적 제거가 가장 좋으며, 선종성 용종은 작더라도 제거해야 합니다.

내시경 폴립절제술은 개방 수술과 관련된 위험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고 안전한 절차입니다. 용종절제술을 시행하는 동안 12시간 금식과 1주일간 약물 중단이 필요합니다.

 

1. 과증식성 용종

대부분의 용종 9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2cm 이하의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해당 용종은 암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적어서 제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점점 증가하게 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2%씩 올라가기 때문에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염증성 용종

십이지장 용종중 염증이 생기고 이것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점막이 돌출된 용종을 뜻합니다.

과증식성 용종과 마찬가지로 내시경을 통해 검사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은 제거하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에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선종성 용종

세포자체가 정상이 아닌 형태로 변해서 약 수년에 걸쳐 암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십이지장 용종입니다.

보통 2cm 이상 크기는 기본이며 궤양을 동반하고 발적과 혈관이 비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종성은 발견하는 즉시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방치하면 할수록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옆으로 넓게 자라는 경향이 있어서 점막절제술, 박리술 등으로 제거해야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용종 원인

식습관적인 문제가 가장 첫 번째입니다.

주로 육류, 기름진 음식 등을 과하게 섭취했을 때 담즙산이라는 독성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며 이로 인해 십이지장 점막에 상처를 입히고 손상을 줘 세포가 변이 됩니다.

이렇게 변이가 발생하면 용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도 마찬가지로 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인데 이는 아직까지 정확하지 않아서 현재까지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십이지장 용종 치료

용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용종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유는 이것이 악성인지 아닌지 육안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십이지장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은 내시경을 삽입하고 겸자라고 부르는 집게와 올가미를 이용해서 이것을 잡고 전기소작으로 잘라내는 절제술로 제거하게 됩니다.

만약 용종이 개수와 크기가 크다면 이러한 절제술을 여러 번 시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거를 했더라도 추적검사를 시행하고 악성종양이라는 판결이 났으면 개복술 같은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