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의 경우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필요한 것보다 낮은 상태입니다.
저혈당은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아래로 떨어질 때 발생하며 이는 낮은 혈당의 신호입니다.
경우에 따라 수치가 정상이라도 혈당 수치가 갑자기 떨어지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수치
우리 몸의 혈당 수치는 공복 시 70~100mg/dL, 식후에는 항상 160mg/dL 이하로 유지되어야 체내 조직에 항상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저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낮고 포도당이 신체의 모든 조직에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저혈당이 장기간 지속되면 경련이나 여러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뇌 기능 저하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야간에 발생하는 저혈당 수치
중증 저혈당의 위험이 있는 환자는 종종 이른 새벽에 응급실에 내원합니다.
약 50%의 사람들이 새벽 3시 또는 4시에 응급실에 내원합니다.
야간 저혈당은 잠자는 동안 감지할 수 없는 혈당 강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야간 저혈당증은 밤에 활동적이거나 금식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잠을 자다가 심정지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옆에 누가 자고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우므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복용이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야간 저혈당증 잠자는 동안 자주 땀을 흘리거나 심한 두통과 함께 잠에서 깰 경우 의심해야 합니다.
저혈당 관리
1. 6개월에 한 번씩 신장을 체크한다
신장 합병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의 여과 기능에 대한 사소한 문제라도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신장을 확인하고 복용량과 약물 종류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3시간에 한 번씩 체크해 본다
장시간 운전이나 일에 몰두하다 보면 자신이 저혈당 수치가 내려갔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3시간마다 체크해 보는 것이 좋으며 까먹을 거 같다면 알람을 휴대폰에 설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람이 울릴 때만이라도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고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혈당 목표치를 임의로 정하지 않는다
어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저혈당 환자의 20%가 의사와 상담하지 않고 혈당 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이에 맞춰서 조절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혈당 예방을 위해 혈당 목표치를 임의로 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치를 전문의와 상의하고 전문의 지시대로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하루 7회 이상 자가혈당을 측정한다
자가 테스트 혈당 측정기를 구입하고 혈당을 직접 관리하십시오.
하루 7회, 식전 2시간, 식후 2시간, 취침 전 혈당 자가검사를 합니다.
저혈당 관련 Q&A
Q. 저혈당이 위험한 이유는?
저혈당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다면 저혈당 수치가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유는 발생했을 때 의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혈당이 점점 나타나게 되면 몸에서 느끼는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혈당이 많이 떨어져도 자각하기 어렵고 심한 저혈당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혈당은 많은 당뇨병성 혈관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반면 저혈당은 합병증보다는 갑자기 의식을 잃는 증상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Q. 당뇨약이 저혈당 원인이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혈당이 내려갈 확률이 있습니다.
저혈당 수치는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당뇨병 치료제 중 저혈당을 일으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 지시대로 복용해야 하며 인슐린이나 약물은 작용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어 이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당뇨약이 저혈당의 원인이 되기는 하지만 제대로 복용한다면 이러한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Q. 고구마를 먹으면 갑자기 저혈당이 발생하는 이유
이경우 식후 고혈당증으로 인한 반동성 저혈당증으로 보입니다.
신체는 탄수화물을 먹고 혈당이 높아지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시킵니다.
이때 혈당이 크게 상승하면서 그에 따라 인슐린 분비량도 증가하는데,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면 저혈당이 반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고구마를 자주 섭취하면 너무 많이 섭취를 하지 않은지 잘 생각해 보고 매 끼니 먹는 고구마 양을 줄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인슐린 유발 반동성 저혈당의 증상은 식사 후 1~2시간 후에 혈당 수치를 확인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음주 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술을 마신 후에도 저혈당 수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저혈당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반응성 저혈당증"으로, 보통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한 후 2~3시간 후에 혈당 상승에 반응하여 인슐린 분비가 증가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려면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숙취해소제는 알코올 감수성을 감소시키는 보조제이므로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정상 혈당으로 되돌리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Q. 대장내시경 받기 전에 저혈당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에는 식단을 조절하고 검사 당일에는 금식하여 장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약을 복용하면서 사탕 같은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탕이 검사를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저혈당을 예방하고 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당뇨약을 끊고 식이요법으로 당을 조절하는데 이경우 저혈당이 발생한다?
과도한 운동이나 금식은 당뇨병 약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저혈당증이 발생하기 쉽지 않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엄격한 혈당 조절이 유익하며,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 혈당강하제도 있으므로 이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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