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여성분들이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몸에 큰 이상이 생기지 않거나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 목적으로 방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std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게 되면 여러 질병 유무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검사라 큰 부담도 없습니다.
std 검사란?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의 앞글자만 따와서 “STD”라는 단어가 완성된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해서 성접촉을 통해서 발생하는 염증, 감염을 검사하는 성병 검사라고 보면 됩니다.
몇몇 여성분들은 STD 검사가 여러 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 성매개 질환, 질염, 자궁경부암 등 성병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또한 남녀 모두 받을 수 있는 검사인데 남자의 경우 소변이나 전립선액을 통해서 진단하며 여성의 경우 소변이나 질 내부에 있는 분비물을 통해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추가로 std 검사는 균의 개수에 따라서 6종, 12종, 24종 으로 나뉘게 되는데 남녀모두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건 12종 검사입니다.
여기서 12종이 전부 성병균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STD 12종 검사 성병 항목
- 임질
- 클라미디아
- 유레아플라즈마
- 마이코플라즈마 G
- 마이코플라즈마 H
- 트리코모나스
- 매독
- 가드넬라
- 헤르페스 1형
- 헤르페스 2형
- 칸디다균
- 유레아플라즈마 P
STD 검사 관련 Q&A
Q. 12종 검사를 시행했는데 유레아플라즈마가 검출됐는데 치료해야 하나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전문의가 질강 진찰을 시행했을 때 냉이 없고 깨끗한 경우는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반대로 증상이 있거나 냉이 많을 경우에는 STD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검사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냉이 얼마큼 발생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유레아플라즈마 균 같은 경우에는 남녀 관계를 하지 않아도 검사 시 흔하게 발견하게 되는 균으로 성병으로 취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레아플라즈마가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Q. 검사 10분 전에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싸고 검사할 때 몇 방울 안 나왔는데 검사 결과가 정확할까요?
성병이나 여러 염증, 감염을 발생시키는 균을 확인하는 데 있어서 초기 소변을 받아서 검사를 시행하는데 유리할 수는 있으나 STD 검사 자체가 균의 유전자를 증폭시켜서 분자레벨 수준을 검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배뇨를 하고 나서 채취하게 된 소변이라도 검사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Q. 질에서 분비물이 계속 나오는데 STD 검사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검사에서 못 잡아 낼수도 있나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STD 검사는 성병을 감별하는 것이지 질염을 검진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또한 병원마다 검사하는 방식이 다르고 기본적인 검사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에서 분비물이 자꾸만 발생한다면 질염을 의심하고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STD 검사 시기는 어떻게 되나요?
성병이 있는 사람과 관계가 있었다면 일반적으로 1개월 후에 검사를 받아보시고 그다음 3개월 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1년에 1~2회씩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Q.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STD로 검사하면 바로 검출되나요?
일반적으로 균이 검출되기는 하지만 STD 같은 소변 검사만 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발생한 수포, 궤양, 병면 유무에 따라서 도말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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